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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올해 소셜커머스 키워드는 여성·모바일 등"

입력 : 2014.12.30 15:33|수정 : 2014.12.30 15:33


올해 소셜커머스 시장의 특징은 여성, 모바일, 해외직구 등으로 요약됐다.

소셜커머스 위메프(www.wemakeprice.com)는 올해 판매 데이터와 고객 정보를 분석해 ▲ 여성시대 ▲ 모바일 쇼핑 ▲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2014 소셜커머스 주요 키워드'로 30일 제시했다.

올해 위메프에서 여성 고객 1인당 매출 증가율은 50%로, 남성(35%)를 크게 웃돌고 여성 상품 구매단가도 25~30% 뛰었다.

소셜커머스 시장 성장을 여성이 주도한 셈이다.

또 지난해 50% 정도였던 모바일 구매 비율도 올해 초 60%를 거쳐 연말에는 70%까지 치솟았다.

불황의 여파로 '합리적 소비' 경향도 뚜렷했다.

전문업소를 찾지 않고 스스로 꾸미는데 필요한 셀프 뷰티 기기 매출이 작년의 두 배로 불었고, 11~12월 여행 패키지 상품이 아닌 자유여행 판매도 작년 같은기간의 2.5배까지 늘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에 집중된 해외 직구(직접구매)도 소셜커머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직구족을 위해 위메프가 운영하는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박스'의 블랙프라이데이 회원 가입 수는 작년 같은기간의 10배로 불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지난 한 해 소셜커머스의 특징은 합리적 소비와 모바일 쇼핑 확대"라며 "내년에도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 주는' 온라인 유통 채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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