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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패밀리' 진이한 "오상진, 집중력 좋아…좋은 배우될 것"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2.30 15:34|수정 : 2014.12.30 15:34


배우 진이한이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의 배우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진이한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서 “오상진 씨를 현장에서 보면 눈빛이 배우의 눈빛이다.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상진 씨의 가장 좋은 건 집중력이다. 그리고 준비를 항상 많이 해온다. 그게 현장에서 보인다. 보는 저도 좋고,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 진이한은 극중 꿈 하나 믿고 안정된 미래와 수입을 포기한 ‘엘리트 백수’ 최동석 역을 맡는다.

반면 오상진은 극중 양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쟁탈전에 뛰어드는 훈남 악당 정준아 역을 맡는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검사 역을 연기했던 그에게는 두 번째 정극 도전이다.

오상진은 “이전 드라마의 검사 역은 연기폭도 좁았고 방송인 이미지의 연장선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시는 분들은 이질감이 있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저 스스로는 그런 걸 많이 비워내면서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드라마 동료들과 융화돼 드라마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저 스스로도 드라마라는 새 장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진이한, 이정현, 오상진, 박원숙, 이휘향, 박준규, 백지원, 최종훈, 안혜경, 걸스데이 소진, 빅스 엔, 한민채, 최정원, 줄리안 등이 출연하는 ‘떴다! 패밀리’는 ‘모던파머’ 후속으로 내년 1월 3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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