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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에서 40대 조선족이 동거녀 살해 후 도주…긴급수배

정윤식

입력 : 2014.12.30 15:09|수정 : 2014.12.30 16:39


40대 조선족이 말다툼을 하던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해 경찰에 긴급수배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선족 43살 김 모 씨를 긴급수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9일 밤 9시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다방 앞 인도에서 동거녀 45살 김 모 씨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다방에서 동거녀 김 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왔고 도망치는 김 씨를 쫓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부터 6차례에 걸쳐 중국과 한국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0월 21일에 90일짜리 체류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내년 1월 20일 출국을 앞둔 상태로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수배전단을 제작해 인근 상가해 배포하는 동시에 서울과 인천 등 인접 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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