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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어아시아기 수색에 군함·군용기 파견

노유진 기자

입력 : 2014.12.30 11:57|수정 : 2014.12.30 11:57


중국 정부가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의 수색작업에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뉴스 사이트 국제재선은 오늘 중국정부가 인도네시아 측과 논의를 거쳐 파견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순찰업무를 수행 중이던 미사일 호위함 '황산함'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으며 공군 역시 군용기 파견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황산함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4천 톤급의 신형 미사일 호위함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호위업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어제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 측에 항공기와 선박을 긴급 파견해 수색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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