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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올리버, "요리해주면 '호빗' 출연" 제의받아

입력 : 2014.12.30 09:38|수정 : 2014.12.30 09:38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뉴질랜드 영화감독 피터 잭슨의 생일 음식을 만들어주면 영화 '호빗'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올리버는 지난주 말 영국의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3년 전 잭슨 감독이 '호빗' 제작 시 영화 관계자로부터 잭슨 감독의 50회 생일 음식을 만들어주면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는 다른 일 때문에 너무 바빴다며 그래서 '호빗'에 출연할 기회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생일 음식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했다면 호빗에 출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때 내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일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반지의 제왕으로 아카데미상을 탄 잭슨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호빗' 3부작을 최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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