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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대 여성 피살…경찰, 30대 용의자 체포

입력 : 2014.12.30 09:03|수정 : 2014.12.30 16:54


20대 여성이 인적이 드문 부산시내 한 공터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1시 30분 부산시 금정구 선동의 한 공터에서 정모(24·여)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휴대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20분 만에 정 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오른쪽 가슴을 찔린 정 씨는 오전 4시 45분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소지품이 그대로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지인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정 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오늘 오후 김모(36)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김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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