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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26분 뛴 기성용에게 평점 6…셸비는 5

입력 : 2014.12.30 09:32|수정 : 2014.12.30 09:32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26분을 뛰고도 평점 6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18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기성용의 첫 교체 출전이었다.

하지만 기성용의 투입은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이미 1-3으로 지고 있던 스완지 시티는 존조 셸비의 자책골로 추가 실점해 1-4로 완패했다. 3연승이 저지 당한 스완지 시티는 8승 4무 7패(승점 28)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이 투입되기 전까지 스완지 시티는 리버풀과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셸비와 브리튼 조합의 중원은 전진 패스도 제대로 하지 못해 제 역할을 못했다. 그나마 기성용이 투입된 이후 스완지 시티의 중원은 안정됐다.

그만큼 기성용의 존재감이 컸다. 추가 시간까지 26분을 뛰었지만 영국 언론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평가는 따로 없었지만 이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셸비가 5점을 받은 것과 비교되기에는 충분했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8점이었다. 리버풀의 아담 랄라나와 필리페 쿠티뉴가 그 주인공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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