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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 이사장 선출 또 무산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12.29 22:22|수정 : 2014.12.29 22:22


5·18 기념재단의 신임 이사장 선출이 또 무산됐습니다.

기념재단은 오늘(2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출과 조직개편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사들이 이사장 후보자를 아무도 추천하지 않아 신임 이사장 선출은 부결됐습니다.

기념재단은 지난 15일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를 제12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으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결국 당사자가 이사장직을 고사하면서 오늘 다시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사들은 이사장 후보에 대한 사전 논의를 거친 뒤 내년 1월12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고 인사 문제도 마무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오재일 이사장의 임기 종료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데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후보자들의 윤곽조차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임 이사장 선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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