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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행가방 속 시신' 할머니 살해 피의자 검거

입력 : 2014.12.29 19:34|수정 : 2014.12.29 19:48


인천 남동경찰서는 버려진 여행용 가방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모(71·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정형근(55)씨를 붙잡아 압송 중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7시 20분 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 길가를 혼자 걸어가던 정 씨를 서울 중부서와 공조 수사로 검거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 씨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 속에 시신을 넣어 빌라 주차장 담 아래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남동서에 도착하는 대로 전 씨를 살해한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난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다음날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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