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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내년부터 16개→12개 부서로 슬림화

입력 : 2014.12.29 17:32|수정 : 2014.12.29 17:32


공무원연금공단은 내년 3월 공단 본부의 제주이전을 앞두고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3본부 12실, 1연구소, 2단, 1센터 등 16개 부서에서 3본부 10실, 1연구소, 1단 등 12개 부서로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우선 연금사업실과 재해보상실, 고객지원실을 연금보상실로 통합하고, 건설사업실을 폐지해 주택사업실과 사업운영실로 업무를 이관하는 등 본부 소규모 부서를 통폐합해 대부서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연구소는 국내외 연금제도 연구와 중장기 재정추계 등을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해 확대 개편하며, 소통실 역시 홍보 전략기능을 강화하고 '홍보전략실'로 이름을 바꾼다.

아울러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고 부서장 중심의 대부서 체제를 운영하기 위해 본부장 및 부서장·지부장의 보직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와 부처간 협력을 제고하는 '정부 3.0'과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 하에 본부 이전 시에도 고객 불편이 없도록 작지만 강한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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