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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남' 강하늘, '펀치' 이영은 맞선 상대로 특별 출연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2.29 15:14|수정 : 2014.12.29 15:14


배우 강하늘이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김효언)에 특별 출연한다.

강하늘은 ‘펀치’에서 박정환(김래원 분)의 동생 박현선(이영은 분)과 맞선을 보게 되는 후배 검사로 깜짝 등장한다. 현선의 극중 맞선은 뇌수술 실패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정환이 자신이 없을 세상에 엄마와 동생이 자신을 대신해 믿고 의지할 사람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급하게 추진한 자리다.

이번 강하늘의 특별 출연은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로 인연을 맺은 윤대영 촬영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진행됐다. 그간 스케줄이 여의치 않아 출연이 불투명했던 강하늘은 빡빡한 스케줄을 쪼개고 쪼개 ‘펀치’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방송에 앞서 29일 제작진을 통해 촬영사진이 공개됐다. 이는 강하늘이 이영은과 다소 어색하지만 차분히 앉아 김래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장면의 모습이다. 또 촬영을 모두 마친 강하늘이 김래원, 김효언PD, 윤대영 촬영감독, 이영은과 찍은 기념사진도 담겼다.

촬영감독의 부탁에 흔쾌히 촬영에 임한 강하늘은 맞선 상대인 현선보다는 검찰의 실세인 정환에게 더 점수를 얻고자 하는 야망있는 검사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한편 ‘펀치’는 29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30일로 예정돼 있던 ‘펀치’ 6회는 2014 SBS 연예대상 중계로 인해 내년 1월 5일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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