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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이 뽑은 올해의 경기는 아시안게임 결승전

입력 : 2014.12.29 14:55|수정 : 2014.12.29 14:55


축구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축구 경기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가 4일부터 2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축구팬이 뽑은 2014 KFA(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베스트' 설문 결과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과의 결승전이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

2천606명의 팬이 참여한 조사에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1천420표를 얻어 5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10월2일 벌어진 북한과의 결승에서 한국은 연장 후반에 터진 임창우(대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28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올해 최고의 선수는 소속팀 레버쿠젠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활약한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1천319표를 받아 51%라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가뿐히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고의 골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에서 터진 이근호(엘자이시)의 선제골로 선정됐다.

이근호의 골은 749표를 받아 전체 29%의 지지를 받았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터진 임창우의 골(535표·21%),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에서 이승우가 터뜨린 추가 골(514표·20%)이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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