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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지급기 털고 CCTV까지 삭제…'간 큰 도둑' 덜미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12.29 06:09|수정 : 2014.12.29 07:29


서울 서대문경찰서는편의점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인출기를 망가뜨린 뒤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4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편의점 안팎에 있는 현금인출기를 강제로 뜯어내고 돈을 꺼내는 방식으로8차례에 걸쳐 1천4백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새벽 시간대 영업하지 않고 무인경비 시스템이 없는 편의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가편의점 안 사무실로 들어가CCTV 영상을 삭제하거나 아예 저장장치를 뜯어내는 등 대담함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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