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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광복 70주년 남북공동문화사업 발굴 추진"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2.28 15:26|수정 : 2014.12.28 15:26


통일부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내년에 새로운 남북공동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배포한 '2014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 성과' 자료에서 올해 체육과 종교, 문화유산 등 순수 사회문화교류 확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광복 70주년 남북공동문화사업 신규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사회문화교류 분야에서 거둔 성과로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회의와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조사 사업이 재개됐고, 개성한옥 보존과 민족기록유산 남북공동전시 등 신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도 광복 70주년 남북공동문화 행사를 위한 준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우선 남북 문화유산 발굴·복원을 위한 정부-민간단체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고 황병서를 비롯한 고위급 대표단이 폐회식 참석하는 등 체육 교류가 활발했고, 종교계의 방북도 지난해 3건 53명에서 올해는 12건 18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인도적 대북 지원 분야에서는 올해 국제기구를 통한 정부의 대북지원액은 140억 5천여만원, 민간단체 자체 지원은 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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