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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상 폭파하겠다" 30대 협박범 긴급체포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12.28 12:04|수정 : 2014.12.28 12:04


어제(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오산에서 중국동포 34살 남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남씨는 어제 낮 12시 반쯤 경찰과 119 등에 전화를 걸어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신고로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해 세종대왕상 인근을 통제하고 4시간 동안 수색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씨는 술에 취해 협박 전화를 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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