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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亞 정상 도전하는 슈틸리케호, 자신감 가득 호주 도착

입력 : 2014.12.28 12:10|수정 : 2014.12.28 12:10



55년 동안 오르지 못한 아시아 정상이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가득한 자신감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 입성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오전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대표팀은 12시간여의 장거리 비행 끝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드니에 머물다가 육로를 통해 캔버라로 이동할 계획이다.

대표팀이 호주에 들어선 목적은 하나다. 다음달 개최되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FIFA랭킹에서) 아시아 3위다. 하지만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승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 구자철 또한 같은 생각이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지만 우승을 놓쳤던 구자철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인 만큼 아시아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다.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못 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신감도 가득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을 떠나며 현재 선수단에 대해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확실한 것은 겁먹은 선수는 없다는 것이다. 자신감에 차 있다"며 어떠한 장애물도 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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