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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US오픈 우승 등 LPGA 투어 10대뉴스

정희돈 기자

입력 : 2014.12.28 09:51|수정 : 2014.12.28 09:51


재미동포 미셸 위의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이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가 선정한 2014년 미 LPGA 투어 10대 뉴스의 맨 앞 자리를 장식했습니다.

골프위크는 올해 LPGA 투어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1위에 오른 뉴스는 미셸 위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골프위크는 "미셸 위가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순간은 그의 15년 여정을 함께 해온 사람에게는 특별한 장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골프 신동'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위성미는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1993년 벳시 킹 이후 21년 만에 평균 타수와 상금 1위,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미국 선수가 됐다는 내용입니다.

17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의 돌풍은 3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리디아 고는 시즌 3승을 거뒀고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우승 상금 50만 달러와 'CME 글로브 레이스' 1위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해 여자골프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상금 150만 달러를 손에 넣는 기쁨까지 누렸습니다.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이 11월 로렌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9년 만에 우승 갈증을 푼 것과 올해 US여자오픈에 11세 최연소로 출전한 루시 리의 이야기가 4,5위를 장식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모 마틴의 18번 홀 이글, 로라 데이비스의 2015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폴라 크리머의 23m 장거리 퍼트가 6∼8위에 올랐습니다.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렉시 톰프슨과 미셸 위가 벌인 최종 라운드 맞대결, 53세 베테랑 줄리 잉크스터의 US오픈 공동 15위 선전이 올해 LPGA 투어 10대 뉴스 마지막 두 자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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