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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국조 내일 '100일 대장정' 스타트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2.28 09:56|수정 : 2014.12.28 09:56


여야는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원외교 비리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를 의결하고 100일 간의 국조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국조는 야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제점을 위주로 추궁할 계획인 반면, 여당은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끌어들여 역공을 펴는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국조에선 한국석유공사가 2조원을 투자해 인수한 캐나다 하베스트 정유부문 사업체를 200억원만 받고 매각한 사례와, 쿠르드 유전개발 사업으로 미화 4억 달러를 투자하고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 등이 집중 추궁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증인출석 문제를 놓고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지경부차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이 전 대통령 채택에 반대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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