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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여야 "재총선 없다"…사민당 주도 연정 유지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2.27 23:40|수정 : 2014.12.27 23:40


스웨덴 사회민주당 주도의 소수 연정과 야당연합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연정을 주도하는 스테판 뢰프벤 총리가 제안한 내년 3월 재총선을 시행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뢰프벤 총리는 이번 합의 덕분에 소수 연정이 정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민당은 녹색당과 지난 9월 총선 후 중도좌파 연정을 출범시켰으나 이달 4일 의석 태부족으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실패한 직후 내년 3월22일 재총선 실시를 제안했습니다. 재총선이 실시됐다면 1958년 이래 처음이었습니다.

8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사민당이 예산안 처리에 실패한 것은 의회 내 캐스팅보트 세력인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야당연합 편에 가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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