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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내주초 서울서 외무차관급 협의"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2.27 23:28|수정 : 2014.12.28 06:31


한국과 일본이 다음 주초에 서울에서 외무차관급 협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이르면 29일 한국을 방문해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양국 현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는 그동안 양국이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위해 5차례 국장급 협의를 가졌지만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함에 따라 협의 주체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열리는 것입니다.

사이키 차관은 조 차관을 만나 한일관계 정체는 쌍방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고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대한 기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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