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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투비즈 황진성, 일본 교토로 이적

서대원 기자

입력 : 2014.12.26 19:27|수정 : 2014.12.26 19:27


벨기에 프로축구 2부리그 AFC 투비즈에서 뛰던 미드필더 황진성이 일본 2부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합니다.

투비즈를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은 황진성이 벨기에 생활을 마감하고 일본 교토로 이적한다고 밝혔습니다.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황진성은 지난해 9월 오른쪽 무릎을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이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지만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8월 투비즈와 1년 계약을 맺으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10월 투비즈 데뷔전을 치른 황진성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14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투비즈는 "황진성이라는 좋은 선수의 재기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교토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황진성의 앞날을 축복했고, 황진성은 "힘든 시기에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투비즈를 떠나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토는 박지성이 유럽에 진출하기 전에 뛰었던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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