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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어획량 축소 기재 중국 어선 2척 나포

입력 : 2014.12.26 16:46|수정 : 2014.12.26 16:46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다롄 선적 쌍타망 어선 요대감어7호(188t·승선원 17명)와 요대감어8호(188t·승선원 16명)를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고등어와 삼치 등 4만4천700㎏를 잡았음에도 조업일지에는 1만3천500㎏만 기록하는 등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어선은 이날 오전 6시 49분께 제주 차귀도 북서쪽 96㎞ 해상에서 검문검색을 위해 배를 멈추라는 해경의 명령에 불응, 6.5㎞가량 달아나다 40여 분 만인 오전 7시 30분께 차귀도 북서쪽 101㎞(EEZ 내측 33㎞) 해상에서 붙잡혔다.

해경은 이들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위법행위를 조사한 뒤 담보금이 납부되는 대로 석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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