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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해임안 30일 시향 이사회 상정

안서현

입력 : 2014.12.26 14:42|수정 : 2014.12.26 16:13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회는 직원 성희롱과 폭언 등으로 인권침해 의혹을 받았던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해임안을 오는 30일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시향 본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박 대표의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오는 30일에 정식 이사회를 열고 해임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지난 23일 시향 직원들의 요청으로 박 대표의 인권침해 여부를 자체 조사한 결과 폭언과 성희롱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공연 일정 임의 변경 등 의혹을 받는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서울시 조사담당관의 조사 내용도 보고받고, 계약서 보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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