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성탄절에 부부싸움 후 홧김 방화 50대 영장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12.26 09:15|수정 : 2014.12.26 09:15


서울 은평경찰서는 부인과 말다툼을 한 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51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씨는 어제 저녁 7시 56분쯤 서울 불광동의 다가구주택 2층 자신의 집 안방 침대에 불붙인 신문지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불을 지른 직후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1층 집 내부를 태워 약 2백85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부인이 집을 나가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