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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英 프리미어리그 경기 활동량 2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4.12.26 09:34|수정 : 2014.12.26 09:5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선수가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활동량이 많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습니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이번 시즌 부문별 개인 기록을 정리해 발표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번 시즌 소속팀 경기에서 193.6㎞를 뛰어 리그 전체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선수는 헐시티의 제이크 리버모어로 195.5㎞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성용은 패스 성공 부문에서도 867개로 전체 6위에 올라 정교한 패스 실력도 입증했습니다.

그는 2015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국가대표에 선발돼 1월 2일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가장 많은 패스 성공을 기록한 선수는 맨체스터시티의 야야 투레로1천285개를 기록했고,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1천205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파브레가스는 가장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낸 선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54회 골 찬스를 만들어내면서 이 가운데 12개가 골로 연결돼 이번 시즌 리그 공식 집계인 어시스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웨스트햄의 스튜어트 다우닝은 골 찬스는 52회 창출했지만, 골로 연결된 것은 파브레가스의 절반인 6회에 그쳐 어시스트 부문 3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가장 많은 드리블 시도는 첼시의 에덴 아자르로 134회를 기록했고,가장 많은 태클은 사우스햄턴의 너새니얼 클라인으로 73회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호주 국가대표 밀레 예디낙(크리스탈 팰리스)이 62회로 태클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한 골키퍼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로버트 그린으로 총 63회의 유효슈팅을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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