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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내년 1만 7천명 뽑는다…고졸채용은 2년 연속 감소

신승이 기자

입력 : 2014.12.26 09:18|수정 : 2014.12.26 09:50


내년 공공기관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3% 정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302개 공공기관 전체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만 7천 187명으로, 올해 채용 규모인 만6천701명보다 2.9% 증가합니다.

공공기관 신입 채용 규모는 지난 2011년 9천538명에서 이듬해 만4천452명, 지난해 만5천372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내년에 500명 이상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관은 한수원 천276명, 한전 천 명,경상대학교 병원 935명 등이며,한국철도공사, 한전KPS 등도채용규모가 200명을 넘습니다.

그런가 하면 내년 공공기관의 고졸자 채용규모는 134개 기관 천722명으로, 전체 신입직원 채용 규모의10%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규모인 천933명보다 약 11%인 211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올해 고졸자 채용 규모도 지난해 2천112명보다 8.5%인 179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공공기관 고졸 신입사원 수는 지난 2010년 470명에서 2013년 2천 122명으로 대폭 늘어났지만 정부의 일자리 정책 초점이 시간선택제 등으로 옮겨가면서 고졸 채용 인원이 다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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