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배포된 데 이어 미국 전역 320개 영화관에서 성탄절인 25일 일제히 개봉됐습니다.
미국 FBI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으로 대형 극장 체인이 상영 계획을 취소하자 소형 독립 영화관들이 이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상황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면서 상영 첫날 대부분 표가 매진됐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영화의 온라인 배포와 상영에 반대한다면서도 물리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