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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유비, 애교 가득 유쾌한 '이종석 앓이'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2.25 14:22|수정 : 2014.12.25 14:22


SBS 수목극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이유비가 ‘하명앓이’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피노키오’ 13회에서는 윤유래(이유비 분)가 기하명(이종석 분)의 주위를 계속 맴도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유래는 차옥(진경 분)에게 당당히 맞선 하명을 보고 입사 동기에게 “완전 멋졌다니까! 내 진짜 우리 오빠만 아니면 그 맘 받아주고 싶더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핸드폰으로 몰래 하명의 사진을 찍으며 “복사하는 남자가 섹시하기 쉽지 않은데. 요즘 부쩍 눈에 들어와 기하명!”이라며 은근슬쩍 마음을 드러내는 등 짝사랑을 막 시작한 모습들로 눈길을 끌었다.

또 크리스마스 약속이 없다는 하명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의미심장하게 얘기한 유래는 크리스마스 당일 큼직한 리본을 머리띠처럼 달고 하명을 기다렸다. 하지만 하명이 전화도 받지 않고 나타나지 않자 유래는 “하루 종일 전화도 안받고 넌 아웃이다. 기하명”이라며 서운함을 한껏 토로했다.

유래는 하명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져 하명의 마음을 받아줄 생각이 없다고 거부해 왔다. 그런데 유래는 오히려 자신이 하명에게 호감을 갖고 핑크빛 시선으로 하명을 바라보며 본격적인 ‘하명 앓이’를 시작했다. 기하명-최인하(박신혜 분)-서범조(김영광 분)의 관계에 윤유래까지 얽힌 사각관계가 향후 어떻게 흘러갈 지 기대가 모아진다.

‘피노키오’는 25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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