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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부터 에쎄·레종 4천500원…2천 원 인상

이혜미 기자

입력 : 2014.12.25 09:59|수정 : 2014.12.25 10:49


내년부터 대부분의 국산 담뱃값과 외국계 담뱃값이 각각 2천 원 인상됩니다.

KT&G와 한국 필립모리스는 시중에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가격을 대부분 갑당 2천 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쎄 클래식·에쎄 수·더원 블루·레종 블루 등 가장 많이 팔리는 가격대인 2천500원짜리 담배의 가격이 4천500원으로 올라갑니다.

현재 2천500원인 다비도프 클래식과 다비도프 블루는 2천200원이 올라 4천700원까지 인상됩니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필립모리스도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등 현재 갑당 2천700원인 주력 제품 가격을 각각 2천 원 인상해 4천700원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초슬림 제품인 오아시스는 인상 폭이 2천 원 미만으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던힐을 판매하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와 메비우스·카멜 등을 판매하는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 등은 내년 초부터 적용할 담배 판매가격을 기간 내 신고하지 못해 내년 1월1일 이후에도 최소 며칠간 올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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