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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인터뷰' 상영 영화관 테러 경계 강화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2.25 01:55|수정 : 2014.12.25 01:55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영화 '더 인터뷰'를 상영하는 영화관이 테러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FBI는 오늘(25일) 영화 '인터뷰' 상영을 결정한 전국 300여 개의 영화관 명단을 전국 지부에 전달한 뒤, FBI 요원들이 영화관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법무부 산하 합동테러대책팀과의 협력체제도 구축했습니다.

FBI는 현재 테러 가능성과 관련한 정보는 입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독립영화관 300여 곳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부터 '인터뷰'를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FBI 관계자는 소니의 독립영화관 상영 결정에 우리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내 독립영화관 대다수가 멀티플렉스와는 달리 혼잡한 쇼핑몰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위험이 덜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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