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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경제 최우선"…안보정책·개헌 의지 피력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2.24 23:25|수정 : 2014.12.24 23:2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3차 아베 내각은 경제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복지·교육 정책 부흥, 외교력 강화 등은 강한 경제가 기초가 돼야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를 위해 이번 주 안에 주요 경제 정책을 정리한 뒤 종합 전략을 결정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선 자민당 결성 이후 가장 큰 목표이자 역사적 도전이라고 말해, 헌법 개정을 위한 준비 작업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다면서 개헌 필요성을 국민이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내년 정기국회를 목표로 끊김이 없는 안전보장 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토대로 한 안보 정책 추진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한국·중국과 관련해선 이웃국가이고, 여러 과제가 있어서 더욱 흉금을 터놓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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