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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나바스·웜바크

입력 : 2014.12.24 08:22|수정 : 2014.12.24 08:22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와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애비 웜바크가 북중미카리브해 축구연맹(CONCACAF)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CONCACAF는 24일(한국시간) 회원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들의 투표 결과에 따른 올해의 선수, 올해의 감독 등 주요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나바스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까지 이끌었다.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함께 D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하다는 평을 들었으나 나바스의 선방에 힘입어 세 경기에서 1실점만 하며 조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또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는 승부차기 승리를 일궈내는 등 맹활약을 펼쳐 대회가 끝난 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여자축구 A매치에서 228경기에 출전해 177골을 넣어 남녀 통틀어 최다 골 기록을 가진 웜바크는 올해 CONCACAF 여자선수권대회에서 미국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선전을 지휘한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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