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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박진영 "나도 god라고 생각했다"…첫 만남 회상

장희윤

입력 : 2014.12.24 02:24|수정 : 2014.12.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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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god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정말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말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는 멤버들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즐겼다.

파티에 초대된 박진영은 과거 god와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그는 “멤버들 사는 걸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고기 먹자고 하고 데려갔다. 정말 인간이 그렇게 많이 먹는 걸 처음 봤다.5명이서 20인분 이상을 먹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화장실 가서 토하고 또 먹었다. 그런 기회가 또 올지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먹었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5명이서 20인분을 먹는데 가슴이 찢어졌다. 눈물이 나려고 했다. 먹고 나서 슈퍼마켓에 데려가서 다 사라고 했다. 애들이 눈치를 보다가 장바구니에 한 가득 넣더라. 그게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은 god와의 음반작업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미국에서 작업을 마치고 와서 god와 감상을 했는데 행복했다. 너무 힘들게 작업 한 거라, 작업이 끝나면 하나를 우편을 보내고 하나는 미국 친구에게, 하나는 내가 직접 들고 왔다. 혹시 내가 죽으면 음악이 남아야했기 때문이다. 곡을 쓰건 가사를 쓰건 반드시 god가 잘 되어야 했다. 나까지 god라고 생각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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