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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원, 영화 '인터뷰' 의회서 상영 제안

정연 기자

입력 : 2014.12.23 16:43|수정 : 2014.12.23 16:43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다룬 소니 픽처스의 영화 '인터뷰'를 미국 의회에서 상영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앤젤레스가 지역구인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은 소니 픽처스에 서한을 보내 '인터뷰'를 의사당에서 상영할 것을 제안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셔먼 의원은 서한에서 "의원들은 모든 사람이 얘기하고 있는 '인터뷰'를 알 필요가 있다"면서 "의사당 상영을 통해 의회가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니 픽처스는 해커들이 '인터뷰' 상영 예정인 극장들을 위협하자 개봉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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