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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김인석, 안젤라박 결혼 뒷이야기…"미친 사람처럼 최선을 다했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2.23 17:43|수정 : 2014.12.23 17:43


‘김빡순’ 멤버 개그맨 김인석이 안젤라박과 결혼하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인석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공개방송에 ‘김빡순’ 윤성호, 박휘순과 함께 출연했다. ‘김빡순’은 세 개그맨이 만든 그룹명이다.

지난 11월 말 방송인 안젤라박과 결혼한 김인석은 이날 ‘노총각 탈출법’이란 이름으로 ‘120초 특강’을 펼쳤다. 그는 “결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뭐 남들 다하는 결혼, 뭐가 대단하냐고 할 지 모른다. 하지만 난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보고 배울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결혼’을 강연 주제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인석은 “아내를 지난 7월에 만나 11월에 결혼했다. 만난지 5개월도 안돼 결혼했다. 처음 보는 순간 놓치면 안되겠다 싶었다. 제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는데, 그 어떤 여성을 만나도 결혼하겠단 생각이 안 들었었다”며 자신에게 첫 만남부터 특별했던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짧은 시간 안에 미친 사람처럼 정말 최선을 다했다. 주변 사람들이 ‘너 미친거 아니냐’며 너무 사랑에 빠졌다고 불안해했다. 특히 ‘빡구’ 윤성호가 반대가 컸다”며 자신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만류했던 주변 사람들에 대해 전했다.

김인석은 “하지만 전 굴하지 않고 밀어부쳐 11월 28일에 결혼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미친 사람처럼 도전해보라는 것”이라며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지이날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공개방송은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이하 SA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인석의 ‘김빡순’이 출연한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는 오는 31일 오전 6시에 방송된다.

한편 SAF는 SBS가 방송 3사중 최초로 탄생시킨 대규모 방송 콘텐츠 축제다. 올 한해 SBS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시청자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방송되던 가요대전, 연예대상, 연기대상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돼 같은 장소에서 각각 열린다.

SAF를 찾은 방문객은 각 프로그램 부스를 방문해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고, 스타와의 만남, 무대인사,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접할 수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SAF는 오는 31일까지 12일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연예대상, 연기대상은 각각 30일과 31일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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