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순천만정원·순천만 통합입장권 5천원→8천원 인상

입력 : 2014.12.23 14:25|수정 : 2014.12.23 14:25


하나의 입장권으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 요금이 인상됐다.

전남 순천시는 입장권 하나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모두 입장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 요금을 현 5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하는 등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새로운 입장료 체계를 결정,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두 곳 중 한 곳만 관람하고자 할 때는 순천만 7천원, 순천만정원 4천원으로 정했다.

기존에는 5천원짜리 통합입장권 하나만 발매했었다.

이와 함께 순천만정원 내의 이동 수단인 관람차 탑승료도 현행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올렸다.

순천시는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 결과 순천만정원의 가치로 볼 때 민간 생태원이나 수목원과 비교해 관람료가 낮다는 의견을 반영하고 순천만에 일시에 몰리는 관광객을 순천만정원 쪽으로 유도해 순천만을 보전하고자 입장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순천시 한 관계자는 "이번 입장료 인상은 순천시의 천년 곳간인 순천만정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조치인 만큼 관람객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변경된 요금 체계가 조금 복잡해진 측면을 고려해 관람객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홍보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