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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안전은 물·공기와 같아"…군경장병 위문

입력 : 2014.12.23 12:08|수정 : 2014.12.23 12:08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은 23일 연말을 맞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국군장병과 의무경찰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경기 과천 남태령 소재 수도방위사령부를 찾은 박원순 시장은 '수도 서울의 방패 수도방위사령부'라는 방문록을 남기며 "국토 방위의 핵심인 서울에서 방위 태세를 지켜주는 국군 장병 덕에 안도감이 든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청년들이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인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수도방위사령관은 "서울시가 참전유공자에 대한 대우를 높여줬고, 그동안 소외됐던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은 서울시의 조치로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들이 인정받는 모습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사령관은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하면서 수도 서울에 대한 테러를 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더욱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안전은 물, 공기와 같다"며 "안전과 방위가 깨지면 모든 시민의 삶이 황폐화하는 만큼 조금만 더 수고해달라"고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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