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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허삼관' 촬영하며 제대로 힐링했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2.23 13:31|수정 : 2014.12.23 18:21


배우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하지원은 "석 달간 순천과 합천에서 합숙을 하면서 촬영했는데 정말이지 잘 놀았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허삼관'을 찍기 전 드라마 '기황후'로 10개월에 이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때문에 심신이 다소 지쳐 있는 상태였다. '허삼관'을 통해 힐링을 했다고 표현했다.

하지원은 "보통 작품할 때 대본을 끼고 있고, 예민해지기도 하는데 '허삼관'은 너무나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연기로 지쳤을 때 연기로 힐링을 제대로 했다"고 말했다.

하정우의 두번째 연출작인 '허삼관'은 중국의 소설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 하지원은 가족을 위해 피를 파는 허삼관의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허삼관'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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