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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여객선 60대 승객 선내 실종…서해 해상 수색작업

입력 : 2014.12.23 11:17|수정 : 2014.12.23 11:23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평택항→웨이하이 항 국제여객선에 탔던 승객 박모(63·충남 당진)씨가 실종돼 서해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21일 오후 5시30분 평택항을 떠난 국제여객선 그랜드피스호(승무원 포함 400여명)에 승선했고, 어제(22일) 오전 10시40분 도착한 중국 웨이하이 항의 하선인원 집계과정에서 실종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씨는 21일 오후 7시 선상 저녁식사 이후 목격되지 않았으며 당시 여객선은 안산시 단원구 풍도 해역을 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와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여객선 이동 항로를 중심으로 경비함척 7척,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서는 한편 중국 측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그랜드피스호가 오늘 평택 항에 입항하는 대로 선내 CCTV를 정밀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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