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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운영위에 김기춘ㆍ문고리 3인방 부를 것"

입력 : 2014.12.23 09:46|수정 : 2014.12.23 09:46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3일 "새누리당은 조속한 시일 내 운영위 소집과 누가 나올지 대상과 범위를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재만(총무비서관)을 비롯한 문고리 3인방, 민정수석 등을 불러 거짓해명과 회유, 압력, 국정농단의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며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덮으려는 시도가 있는 한 특검은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여당이 청와대 앞잡이 노릇에 그친다거나 국민 요구를 외면해선 안될 것"이라며 "여당은 대학교수들이 올해 사자성어로 왜 지록위마를 선택했는지 자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회부의장인 이석현 비대위원은 "총무비서관이 과거 운영위에 나온 관례가 없다는데 그건 잘못된 관행"이라며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으로, 국민이 국회에 요구하는 자리에 총무비서관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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