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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복 드라이클리닝 '금물'…손으로 물세탁해야"

입력 : 2014.12.23 09:17|수정 : 2014.12.23 09:17


스키복 같은 기능성 의류는 방수 기능이 있는 특수 소재이기 때문에 일반 의류처럼 관리하면 방수·방습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에경에스티는 스키철을 맞아 스키복과 스키 부츠 관리법을 23일 소개했다.

◇ 스키복 드라이클리닝은 금물 = 비싼 특수 소재의 의류를 드라이클리닝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키복이나 보드복의 방수 기능을 잘 유지하려면 드라이클리닝보다는 물세탁이 낫다.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얇은 방수막이 손상돼 방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키복이나 보드복에 묻은 부분 얼룩을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닦아내고, 전체 세탁이 필요하다면 기능성 의류 전용 세제를 사용해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가볍게 털은 후 옷걸이에 걸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주면 된다.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의류를 과도하게 짜면 옷감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세균 덩어리 스키 부츠도 세탁 필수 = 세탁이 번거로운 스키 부츠나 보드 부츠는 통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부츠 속 각종 세균 번식을 방지하려면 한 시즌 1회 이상 세탁하는 것이 좋다.

속 부츠가 딸린 두 겹의 부츠를 세탁해야 할 때에는 겉 부츠와 속 부츠를 분리한 뒤 운동화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야 한다.

겉 부츠와 속 부츠를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의 경우에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땀이나 습기를 말리고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연건조가 어려운 부츠 안쪽까지 관리하고 싶다면 제습·탈취 효과가 있는 부츠용 제습제를 넣어두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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