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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새 대통령에 88세 정치인 에셉시 당선 확정

유병수 기자

입력 : 2014.12.23 02:16|수정 : 2014.12.23 02:16


튀니지 대통령 선거에서 88세의 원로 정치인 베지 카이드 에셉시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튀니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수도 튀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결선 투표 결과, 에셉시 후보가 55.68%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쟁 후보이자 반체제 인사 출신인 몬세프 마르주키 후보는 44.32%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에셉시 후보는 튀니지가 1956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자유 민주 선거를 거쳐 선출된 첫 대통령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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