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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장 회장 선거 부결

정희돈 기자

입력 : 2014.12.22 17:13|수정 : 2014.12.22 17:13


아마추어 배구를 총괄하는 대한배구협회의 새 회장을 뽑은 선거에 정치인 출신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단독 입후보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부결됐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7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성회 사장을 놓고 투표를 진행했지만 과반 표를 얻지 못했습니다.

17개 시도지부와 6개 산하연맹을 대표하는 23명의 재적 대의원 중 21명이 출석한 가운데 실시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표가 10표에 그쳐 출석대의원 과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대표가 10표, 무효표가 1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배구협회는 60일 이내에 재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배구협회는 2008년 10월 수장에 오른 임태희 전 회장이 지난해 1월 연임에 성공해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했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인 지난 10월 자진해서 사퇴해 2개월째 회장 자리가 공석이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차기 배구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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