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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한파 '주춤'…눈 언제까지 내리나?

공항진 기자

입력 : 2014.12.22 12:40|수정 : 2014.12.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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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3일)부터는 12월 내내 이어지던 한파가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에 내리는 눈도 오늘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눈은 그쳤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지방 곳곳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골목길과 언덕길에 1cm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사람과 차량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기온이 오르겠고 눈도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던 서울 기온은 오후에 영상으로 오르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남부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고 강원 북부에 남아있는 한파특보도 오늘 안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지루하게 이어지던 한파가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청과 호남에 이어지던 눈도 그치고 당분간 폭설이 쏟아지는 곳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탄절인 목요일에는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성탄절 아침에는 경기와 강원 내륙의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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