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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마약 '야바' 투약 외국인 노동자 무더기 입건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12.22 11:07|수정 : 2014.12.22 13:45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산 마약인 '야바'를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한국인 공급책 32살 박 모 씨와 태국인 노동자 38살 K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마약을 사들여 투약한 외국인 노동자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태국에서 야바 1천 알을 밀수입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 알에 4만 원씩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판매책인 K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태국에서 국제 택배로 들여온 야바 1천4백 알을 화성과 평택 일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 알에 7만 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야바는 필로폰 등 기존 마약류보다 가격이 싸고 복용이 간편해 최근 밀매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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