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최경환 "내년 구조개혁으로 경제체질 획기적 개선"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2.22 09:05|수정 : 2014.12.22 09:05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내년에는 공공, 금융, 노동 등 핵심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당과 당정협의에서 '2015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공공부문의 선도적 개혁을 바탕으로 금융 노동 교육 부문의 개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확장적 거시정책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대규모 투자 등으로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경제리스크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가계 부채의 구조개선과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 자본유출에 대한 안전판 마련 등 '리스크 관리 3종 세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과감한 정책기조 전환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 성장률이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금년에도 3%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내년에도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겠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제 내재적 부조리 등으로 회복 모멘텀이 확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