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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도발시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단호 대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2.21 18:41|수정 : 2014.12.21 18:41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애기봉 트리' 비난에 대해 "우리 민간의 애기봉 등탑 설치와 점등식 관련 논의를 심리전으로 왜곡하면서 '무자비한 보복'과 '초강경대응전'을 운운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입장자료를 통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무례한 언동의 반복을 북측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합참은 이어 "북측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북측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오늘 김포 애기봉 트리 점등을 '심리전'이라고 비난하며 트리 설치를 재개하면 이를 묵인하지 않겠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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