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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유고 시 직무 대행에 프랑스 토랑 추기경

김정기 기자

입력 : 2014.12.21 17:00|수정 : 2014.12.21 17:00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 유고시 직책을 대신하는 교황 궁무처장으로 프랑스의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을 임명했습니다.

궁무처장은 교황이 사망하거나 은퇴하면 새 교황이 뽑힐 때까지 교황의 직무를 대행합니다.

또 교황 유고 시 교황의 서재와 침실을 봉하고 교황 관저를 지키는 역할도 합니다.

프랑스 보르도 출신인 토랑 추기경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당시 교황청 외무장관을 지냈고, 현재는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지난해 3월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교황이 선출됐음을 알리는 라틴어 '하베무스 파팜'을 외치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는 것을 전 세계에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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