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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합류하려던 브라질 10대, 불가리아서 체포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2.21 00:16|수정 : 2014.12.21 00:16


브라질 10대가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대원으로 합류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8세 청년이 불가리아에서 인터폴에 체포됐습니다.

브라질 중부 출신으로 스페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청년은 모로코 청년 2명과 함께 불가리아와 터키 국경을 거쳐 시리아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이들이 카탈루냐 지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후 여러 경로로 이슬람국가 무장대원이 되기 위한 정보를 수집했으며, 지난 6월 이메일을 통해 이슬람국가와 접촉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폴은 이들을 지난 15일에 체포했으며, 스페인 당국은 다음 주 초 불가리아에 신병인도를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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