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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헤인즈 41점…SK, 전자랜드 꺾고 20승

권종오 기자

입력 : 2014.12.20 19:06|수정 : 2014.12.20 19:06


프로농구 서울 SK가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SK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8대 70으로 이겼습니다.

17일 울산 모비스에 89대 88, 1점 차로 분패한 SK는 오늘 승리로 20승7패를 기록해 1위 모비스(21승6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습니다.

SK는 리카르도 포웰과 정영삼, 이현호, 함준후 등이 부상으로 빠진 전자랜드를 상대로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는 등 고전했으나 결국 승리를 품에 안으며 모비스전 패배의 후유증을 최소화했습니다.

사흘 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자유투 1개를 놓쳐 팀의 1점 차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헤인즈는 무려 41점을 퍼붓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전자랜드는 테렌스 레더가 18점에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경남 창원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부산 KT를 93대 91로 물리치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91대 9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경기 종료와 함께 데이본 제퍼슨이 던진 중거리슛이 적중하며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제퍼슨이 24점에 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태종은 24점에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KT는 주전 6명이 나란히 14점 이상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보였으나 32분56초를 뛴 '주포' 조성민이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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